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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간암의 증상, 위험요인과 관리법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1.간암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평소에 알고있고, 무서워하는 암 중에서 하나로 꼽히는 것 중에 하나가 간암인것 같다.

간암은 무엇인가? 간암은 간세포에서 기원한 악성종양(간세포암)이라고 하는데 넓은 의미로는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예를 들면 간내담관암)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간암까지도 포함하지만, 간세포암종이 간암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만을 의미한다.

병리학적으로 원발성 간암에는 간세포암종(肝細胞癌腫), 담관상피암종(膽管上皮癌腫), 간모세포종(肝母細胞腫), 혈관육종(血管肉腫)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크게는 간세포에서 기원한 간세포암종과 담관세포에서 기원한 담관세포암종으로 나뉜다. 간세포암종은 우리나라 원발성 간암의 약 74.5%를 차지하고, 그다음이 담관세포암종이며, 그 외의 암종은 드물다. 

2. 간암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간암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간이 있는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간암이 빠르게 커질 때에는 같은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황달,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생길 수도 있으며, 복부 팽만감,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입니다.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발생하면 갑자기 황달이나 복수(腹水)가 심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암이 많이 진행된 뒤에 나타나는데, 증상이 전혀 없든지 모호하게만 비치는 상태에서 건강검진을 받다가 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 없이 우연히, 혹은 정기검사에 의해 발견된다. 간이'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이유도 증상이 초기엔 거의 없다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에는 이미 진행된 단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3. 간암의 위험요인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그림을 통해서 보면 간암은 발생과 관련되 위험인자가 다른 암들보다 잘 알려져 있는데, 만성 B형 또는  C형 감염, 간경변증,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알코올성 간질환이 있는데, 2014년 대한간암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간암 환자의 72%가 B형 간염바이러스(HBV, hepatitis B virus), 12%가 C형 간염바이러스(HCV, hepatitis C virus)의 영향을 받았으며, 9%가 알코올, 4%가 기타 원인과 연관이 있었다고 한다. B형 간염바이러스 만성 보유자는 대부분이 그 바이러스를 지닌 어머니에게서 출생 시에 감염되며, 그들의 반수 이상이 만성 간염이나 흔히 간경화라고 부르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되고, 해마다 간경변증 환자의 1~5%에서 간암이 발생한다고 한다.

간암은 간경변증이 심할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잘 발생하며,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흔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요소들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모두 암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요소들이 길게는 수십 년에 이르는 오랜 세월 동안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그것이 축적되어 암이 생기므로, 평소에 위험요인들을 피하면서 간암 예방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간암의 치료방법은?

간암 치료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간암 환자 중 다수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지녔고, 따라서 간의 기능이 저하돼 있어서 암 치료에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이다. 간을 이식하지 않는 한 간염이나 간경변증은 계속 남아서 치료 후에도 간암의 재발을 초래하곤 한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2014년에 대한간암연구회는 국립암센터와 함께 국내외 연구 결과와 최신 치료법을 토대로 한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는데, 간암 치료에 관한 아래의 내용은 이 지침을 근간으로 한 것이다.

간암으로 진단되면 암의 진행 정도(TNM 병기), 간의 기능 정도(차일드-퓨 등급), 전신 상태(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방침을 정하게 되고, 간암이 너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었거나 간 기능이 매우 좋지 않을 때, 심각한 전신 질환이 동반돼 있거나 고령 등으로 전신 상태가 좋지 못할 때 등에는 간암 자체에 대한 치료보다는 통증이나 간경변증의 합병증 같은 것에 대한 치료를 주로 행하게 된다.

간 기능이나 전신 상태가 아주 나쁘지 않다면 간암 자체에 대한 치료에 들어간다. 병변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여건이라면 수술(간절제술) 혹은 간 이식, 고주파 열치료술이나 에탄올 주입술 등을 시행한다(근치적 치료). 암이 많이 진행되어 근치적() 치료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통칭 색전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쓰게 됩니다(비근치적 치료).

여러 치료방법 중 현재 간암으로 진단되는 환자들 중 대략 절반 정도는 수술이나 국소 치료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없는 여러 개의 종양, 혹은 혈관을 침범한 진행된 종양을 갖고 있거나, 간 기능이 매우 저하되어 있는데, 이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이 경동맥화학색전술(,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이하 색전술)이다. 이는 간암의 종괴(덩이)는 혈관이 잘 발달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종괴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서 항암제에다 요오드 성분의 물질인 리피오돌(lipiodol, 지용성 조영제)을 혼합하여 주입하고는 그 혈관을 ‘색전물질’로 막아 버리는 방법이다(‘색전’은 닫아서 막는다는 뜻이다). 

색전술은 항암제의 암세포 파괴와 종양에 대한 혈액 공급 차단이라는 2중의 효과를 노리는 치료법인데 종양이 크면 색전술로 완전히 괴사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근치적 치료법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수술로 절제할 수 없는 간암에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효과는 입증된 표준 치료법으로써, 근치적 치료가 아닌 만큼 한 번 시행하고 끝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개는 경과를 추적하면서 치료가 미흡했을 때나 간의 다른 부위에 암이 재발했을 때 색전술을 반복하게 되는데, 치료 횟수와 간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색전술을 이미 시행한 경우라 해도 필요와 여건에 따라 수술이나 고주파 열치료,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다른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5. 간암치료 후 일상 생활은 어떻게 해야할까?

-피로
피로는 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가장 흔히 느끼는 증상이다. 하지만 암 환자라고 해서 무조건 안정과 휴식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간 기능이 웬만하다면 오히려 적당한 운동과 일상적 활동을 하는 편이 좋고, 치료하는 동안 침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근육의 힘이 빠져 피로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되기 때문에 운동을 알맞게 하여 근력을 키우면 피로감도 줄어들고 기분도 상쾌해져서 일상생활을 더 충실하게 영위할 수 있다.

· 운동
산책, 빠르게 걷기, 가벼운 등산, 맨손체조 등의 적당한 운동은 허락되나, 간 기능의 수준이나 합병증 동반 여부에 따라 개인차가 크므로 자신에게 얼마큼의 운동이 적절한지를 담당 의사와 상의를 꼭 해야만 한다. 적절한 운동량이란 대체로 운동 후 피로감이 오지 않는 정도를 의미한다.

식후에 30분쯤 편안한 자세로 휴식할 것을 권하기도 하는데, 이는 간으로 가는 혈류를 늘려서 간의 재생력을 키우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걷거나 가볍게 뛰어도 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만성 간질환 환자들은 과로와 지나친 운동을 피하면서 자신의 상태에 맞는 업무량을 찾고,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간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해서 가져온 내용인데, 너무 좋아서 여러 사람들이 알아두었으면 좋겠다.

· 간을 사랑하는 방법 10가지
1. 간에 관심을 갖고, 올바로 알고, 필요할 때에는 간의 상태를 확인한다.
2. 건전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과로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과 휴식으로 피로를 푼다.
3. 간에 해가 될 수 있는 술은 주량 이하로만 마시고, 습관적으로 마시지 않는다.
4. 몸에 좋다고 해서 잘 모르는 약을 함부로 먹지 말고 필요할 때만 효능을 확인하고 복용한다.
5. 신선한 식품들로 균형 있는 식단을 짜서 즐겁게 먹는다.
6. 비위생적인 생활습관, 불건전한 성생활, 과음과 과식, 과로를 멀리한다.
7. 간질환에 걸린 후에야 관리에 나서지 말고 예방에 힘쓴다.
8. 간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되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 상태를 올바로 알고 대처한다.
9. 간질환이 있는 경우, 나도는 온갖 정보들에 현혹되지 말고 전문가에게 검증된 관리를 받는다.
10. 간질환이 있다고 스트레스만 받지 말고 긍정적인 사고로 치유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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